2024년 XPLEAT OKR와 채용트렌드

채용트렌드

X OKR과 책・채용플랫폼・이직자로 보는 채용 트렌드

읽는데 5분

·

2024년 4월 30일

By. 신디 (XM)

By. 신디 (XM)

매일 한걸음

2024 XPLEAT OKR

01 구성원과 조직의 브랜딩 강화
02 PR을 통한 영업 기회 및 리소스 확보
03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지원의 체계화

2024 XPLEAT OKR

01 구성원과 조직의 브랜딩 강화
02 PR을 통한 영업 기회 및 리소스 확보
03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지원의 체계화

2024 XPLEAT OKR

01 구성원과 조직의 브랜딩 강화
02 PR을 통한 영업 기회 및 리소스 확보
03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지원의 체계화

엑스플리트의 2024년 OKR은 구성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브랜딩의 주체 구성원, PR을 위한 활동의 주체 구성원, 목표 달성의 주체 구성원. 구성원의 성장을 지원하며 팀 역량을 강화해 효과적으로 공동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정비하는 일은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일과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형태로 정비한 근무 환경은 곧 우리가 일하는 방식이 되어 사내 문화로 정착되겠죠. 연초, 회사와 구성원의 OKR 수립이 끝난 후에는 어떻게 우리를 외부에 알릴지에 대해 생각합니다.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결이 맞는 구성원을 수시로 찾고 있는 우리는, 채용 시장에서 어떻게 우리의 이야기를 잘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올해 채용 시장은 어떤 모습일까요?

1분기 XM에서는 채용 트렌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책이 말하는 2024 채용 트렌드

한 해의 소비트렌드를 전망하는 경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가 있는 것처럼, 채용 시장 트렌드를 전망하는 경영 전망서 ‘채용 트렌드’가 있습니다. 2020년부터 출판되고 있는 이 책은 년 단위로 채용 시장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채용 담당자라면 동의하게 되는 2024 채용 트렌드를 간략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컬처핏 시대: 직무 적합성보다 문화 적합성으로 인재를 뽑는다
  2. 챗GPT 자기소개서: 챗GPT로 자기소개서를 쓰고 교정한다
  3. MZ세대 면접관: ‘팀장 이상 면접관’에서 ‘MZ세대 면접관’으로 바뀐다
  4. 다이렉트 소싱: 헤드헌터 대신 인재를 직접 찾고 채용한다
  5. 웰니스: ‘육체’와 ‘정신건강’의 조화로 직원 만족도를 높인다
  6. 대체 불가능한 인재상: 다른 사람으로 ‘대체 불가능한 인재’가 뜬다
  7. 직원 리텐션 전략: 퇴사가 보편화되면서 직원 유지가 중요해진다
  8. DEI 채용: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채용에도 확대한다
  9. 마이크로 코칭 확산: 세밀하고 유연한 ‘마이크로 코칭’이 확산된다
  10. 욜드 세대: 젊고 주체적인 삶을 지향하는 시니어들이 등장한다


구체적인 사례나 방법도 함께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는 건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 채용에 대한 고민이 해소되지 않는다는 걸 경험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현업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고 현업 실무자들과 사례를 공유하지만, 결국 회사가 어떤 결정을 내리고 움직 일지에 따른 문제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회사의 어떤 색을 유지하며 해마다 모습을 드러내는 트렌드라는 이슈를 고루 잘 섞을 것이냐. 매번 연초에 유독 고민하게 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채용플랫폼이 말하는 채용 트렌드

복지 보상보다 “일의 의미”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기입니다. 과거에는 화려한 스톡옵션이나 장밋빛 미래 등 금전적 보상이 중요했지만, 최근에는 성취나 경험, 중요한 것을 만들어 내는 팀 등. 일하는 의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2023년 연말, 채용 플랫폼 리멤버와 초청강연 프로그램 세바시가 주관한 웨비나 「2024년 채용 트렌드」 중 최근 인재가 일에서 추구하는 방향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이나 결과가 어떻든 그 업무를 수행한 것에 대한 보상이 훌륭하다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과거 지원자들의 입장이 최근 들어하고 있는 일의 유의미성으로 쏠리고 있다는 겁니다. 의미만 있고 보상은 터무니없이 작거나, 의미는 미비하나 보상이 어마어마하게 큰 경우를 제외한다면, 요즘 대부분의 지원자는 맡은 일이 나에게 얼마나 대한 의미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걸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걸까요? 요즘 채용 플랫폼들은 ‘대이직시대’를 외치며 지원자들에게 경험과 의미를 역설하며 자신에게 잘 맞는 회사를 찾는 도전을 멈추지 말라고 마음에 불을 지핍니다.


이직 예정 경력직이 말하는 채용 트렌드

올해 1월, 채용 플랫폼을 살펴보다가 원티드랩에서 진행하는 ‘5년 이상 미들 레벨을 위한 경력직 성공이직 커리어 패스’를 발견했습니다. 이직자들이 한데 모여 이직을 위해 해야 할 사안들을 강의를 통해 함께 챙기고 질의응담 시간을 갖는다는 취지의 무료 웨비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채용 트렌드? 도움이 되었습니다. 채용 플랫폼 담당자가 말하는 요즘 지원자들의 생각? 도움이 되었어요. 하지만 실제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반응과 이직을 돕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참석한 후 채용 활동을 1회 진행하면 경력직을 위한 기업의 특별 채용공고를 제공한다는 매력적인 리워드 또한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니어를 쉽게 찾을 수 없는 현 상황에서, 다른 기업은 어떤 포인트를 내세우며 지원을 어필하는지 궁금했습니다.

  1. 이직을 결심했다면? 나만의 커리어 패스 설계하기
  2. 역량을 강조하는 ‘경력 기술’ 작성 공식 알아보기
  3. 합격을 위한 파이널, 경력직 면접에 필요한 주특기 살리기


웨비나를 다 듣고 나서 새삼 알게 된 점은, 지원자는 업무 경력이 어떻든 새로운 회사에 입사하는 상황을 앞두면 변함없이 긴장한다는 사실입니다. 어찌나 긴장하는지 이직을 왜 결심했는지. 경력을 기술할 때 어떤 요소를 강점으로 내세워야 하는지, 면접을 어떻게 봐야 하는 건지 자신에게만 있는 답을 밖에서 찾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각 커리큘럼을 준비한 HR 전문가는 차분하게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아래에 인상 깊었던 조언을 일부 가져와 보았습니다.

  • 이직 결심은 일을 계속하게 하는 만족 증가 요인이 회사에 애초부터 없었거나 없어진 것이니 자신이 진정 어떤 일을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생각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아요.

  • 경력을 기술할 때는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상 유지 역시 하나의 성과이니 다양한 관점으로 강점을 끌어내 보세요.

  • 요즘에는 참고할 수 있는 레퍼런스가 많고, 챗지피티가 내용을 그럴듯하게 다듬어 주고 써머리를 정리해 주니 적극 활용하는 게 좋아요.

  • 면접은 기업의 신념, 운영철학, 인재상, 사내 문화를 자신의 역량에 연결고리를 만들어 채용 직군의 업무를 잘 해낼 수 있다는 어필 하면 좋아요.

  • 자신의 역량을 믿고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것을 멈추지 마세요.

회사에서 챙겨야 하는 부문 중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게 있다면 바로 ‘마이크로 코칭’입니다.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방법을 모색하게 되는 재직자들과, 채용을 준비하며 회사의 모습을 재정비하게 하는 퇴직자들과 이직자들. 어느 쪽도 긴밀하게 이어져 있지만 온도가 다른 두 상황의 간극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가 코칭인 것 같습니다. 계속 직장생활을 한다는 가정하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근무 환경만큼 일하는 의미나 성장의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엑스플리트에서는 어떤 마이크로 코칭을 진행하고 있을까요?
2분기에 업무 역량 강화에 대한 후기로 글을 이어가겠습니다.